[경제 포커스] 먹거리 중에 물가 영향 1위는 쌀… 2위 생선회, 3위 커피, 4위 사과, 5위 소고기
||2026.02.11
||2026.02.11
최근 1년간 소비자물가 전체 상승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0개 품목을 추렸더니 이 가운데 12개 품목이 식음료, 식자재 등 먹거리로 나타났다. 먹거리 중에서는 국민의 주식인 쌀이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쌀값은 1년 만에 18.3% 뛰었다.
11일 조선비즈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6년 1월 품목별 물가 기여도’ 자료를 국가데이처에서 입수했다. 작년 1월과 올해 1월 사이에 소비자물가는 총 2% 올랐는데 여기에 어떤 품목의 가격 상승이 얼마만큼 영향을 줬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전체 1위는 보험서비스료로 최근 1년 간 15.3%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폭 중 0.18%포인트를 차지했다. 2위 공동주택관리비는 3.9% 올라가면서 물가 상승폭 중 0.088%포인트를 담당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보험서비스료와 공동주택관리비는 해마다 물가 상승폭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 1~2위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3위는 쌀인데 최근 1년 간 18.3% 값이 뛰면서 전체 물가 상승폭 가운데 0.073%포인트를 차지했다. 작년 벼 재배 면적(67만8000㏊)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먹거리 가운데 쌀 다음으로 물가 상승폭에 영향을 준 품목은 외식 부문 생선회(전체 5위·0.043%포인트)였다. 이어 외식 부문 커피(10위·0.036%포인트), 사과(11위·0.033%포인트), 국산쇠고기(14위·0.029%포인트) 순서로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먹거리로는 돼지고기(16위·0.027%포인트), 빵·고등어·해장국(공동 19위·0.024%포인트), 수입쇠고기(23위·0.022%포인트), 라면·조기(공동 29위·0.019%p) 등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담합, 독과점 등 불공정 행위로 물가를 높이고 이익을 편취하는 먹거리 기업을 상반기 집중 단속하겠다”고 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도 “민생물가를 높이는 구조적인 근원 요인을 해결하는 데 행정적 자원과 정책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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