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두 줄을 일본차가?" 800마력 V12 품은 7억 원대 초호화 SUV의 ‘반전’
||2026.02.11
||2026.02.11
대한민국 럭셔리의 자부심인 제네시스의 전매특허, '두 줄(Two-Line)' 디자인이 뜻밖의 곳에서 포착되어 자동차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그 주인공은 '일본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토요타의 최고급 라인업, 센추리(Century)의 차세대 쿠페형 SUV 모델이다.
최근 베일을 벗은 센추리 쿠페의 외관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다.
상하로 나뉜 수평형 '두 줄' 라이팅 시그니처는 제네시스가 브랜드 정체성으로 밀고 온 '역동적인 우아함'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과거 각진 세단의 형태를 고수하던 센추리가 쿠페형 SUV로 변신하며 채택한 이 디자인을 두고,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디자인 철학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날 선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 논란에만 매몰되기엔 이 차가 품은 스펙이 너무나 압도적이다.
센추리 쿠페는 전동화 일변도의 시장 흐름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V12 트윈터보 엔진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여기에 최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합산 출력 800마력 이상을 뿜어낸다.
정숙함의 대명사였던 센추리가 이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나 페라리 푸로산게를 정조준하는 '하이퍼 SUV'의 영역에 발을 들인 것이다.
가격 역시 디자인 논란만큼이나 파격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센추리 쿠페의 예상 가격은 일본 현지 기준 최소 3,000만 엔에서 시작해, 최상위 사양은 7,000만 엔(한화 약 7억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여러 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지만, 60단계의 수작업 도색 공정과 장인이 마감하는 인테리어는 왜 이 차가 전 세계 부호들의 수집 목록에 오르는지를 증명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네시스 두 줄 디자인이 세계적인 트렌드라는 증거다", "디자인 카피 논란을 떠나서 12기통 SUV라는 점이 경이롭다", "7억이면 차라리 롤스로이스를 사겠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의 '두 줄'을 입고 나타난 일본의 괴물 SUV가 디자인 논란을 넘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디터 한 줄 평: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빌려온 듯한 껍데기 속에 12기통의 야성을 숨겼다. 7억 원이라는 가격이 자존심인지, 가치인지는 시장이 판단할 몫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