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혼성 계주 탈락한 한국…피겨 차준환은 6위로 프리 진출
||2026.02.11
||2026.02.1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 레이스 나흘째인 10일(현지 시각)에는 추가 메달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3위에 그쳐 결승(A파이널) 진출에 실패했고, 순위 결정전(B파이널)에서는 최종 6위로 마쳤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새로 도입된 이 종목에서 한국은 당시에도 초반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에도 메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이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은 캐나다·벨기에·미국과 한 조에서 맞붙었다. 레이스 도중 선두를 달리던 미국 선수가 미끄러지며 넘어졌고, 뒤따르던 김길리와 충돌하면서 한국도 흐름이 끊겼다. 대표팀은 해당 상황을 근거로 미국의 페널티에 따른 어드밴스를 요청하며 소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혼성 계주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인 종목에서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여자 500m 예선을 통과해 준준결승에 올랐고, 임종언과 황대헌, 신동민(고려대)도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이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92.72점으로 6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쇼트 개인 최고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를 포함해 큰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며 앞선 단체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반면 김현겸(고려대)은 26위에 머물러 프리 무대에는 오르지 못하고 첫 올림픽을 마쳤다.
루지 여자 1인승의 정혜선(강원도청)은 코르티나담페초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3차 주행까지 합계 24위로 상위 20명이 겨루는 최종 4차 주행 진출이 불발됐다. 역도 선수로 시작해 고교 시절 루지로 종목을 바꾼 뒤 세 번의 도전 끝에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정혜선은 값진 경험을 남겼다.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의 최두진(포천시청)은 85위로 경기를 마쳤고,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예선의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은 27위로 2차 예선에서 결선행을 다시 노린다. 이윤승(경희대)과 윤신이(봉평고)도 추가 예선에서 기회를 노린다.
이날 대회에서는 노르웨이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요한네스 클레보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챙겼고, 노르웨이는 금 6개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은 스노보드에서 확보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바탕으로 중국,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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