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봇청소기 선언” 삼성전자, 10W 흡입력·45mm 문턱 극복
||2026.02.11
||2026.02.11
삼성전자가 한국 가정에 최적화된 성능과 보안 솔루션을 갖춘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강력한 흡입력과 AI 기반의 주행 성능, 스팀 살균 기능을 갖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202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핵심 성능 소개와 함께 원스톱 설치 및 케어서비스를 소개했다.
제품의 핵심인 흡입력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강화된 10W를 구현한다. 미세먼지와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빨아들인다. 벽면 밀착 걸레질이 가능한 ‘팝 아웃 물걸레’와 모서리 먼지를 흡입하는 ‘팝 아웃 사이드 브러시’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를 통해 집 안의 구석진 곳이나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완성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최대 45㎜ 높이의 단일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을 적용해 주거 환경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매트나 문지방이 있는 환경에서도 멈춤 없이 자유롭게 주행하며 집 안 곳곳을 단절 없이 청소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국형 거실 구조에 흔히 쓰이는 두꺼운 매트 위도 원활하게 이동하며 효율적인 청소 동선을 확보한다.
AI 기반의 인식 능력도 대폭 진화해 전면 RGB 카메라와 적외선 LED로 유색 및 투명 액체까지 스스로 감지한다. 업그레이드된 ‘AI 액체인식’ 기능을 통해 물과 같은 투명한 액체도 회피하거나 상황에 맞춰 집중 청소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로봇청소기가 감지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정밀하게 파악해 주행 완성도를 높인 결과다.
청소 후 위생 관리는 ‘스팀 청정스테이션’을 통해 100℃의 고온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유해균을 대부분 살균한다. 고온 살균을 통해 냄새 발생과 세균 번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며 청소 후 관리의 번거로움을 덜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으로 삼성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 기술이 전면 도입됐다. 기기 내 수집되는 영상과 데이터를 강력하게 암호화해 외부 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모니터링 기능 사용 시에도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삼성전자는 3월 3일부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2개 라인업을 정식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차콜 2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204만원, 일반 프리스탠딩 모델은 186만원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의 자동 급배수 모델은 194만원, 프리스탠딩 모델은 176만원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의 자동 급배수 모델은 159만원, 프리스탠딩 모델은 14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설치부터 가구장 리폼, AS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와 업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고객의 안심 사용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구장 리폼 서비스의 경우 설치 환경에 맞춰 전문 협력회사가 시공부터 제품 설치까지 일괄 진행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흡입력과 위생 솔루션 등 로봇청소기가 갖춰야 할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K-로봇청소기다”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안심 서비스로 로봇청소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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