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쿠팡수사 외압 의혹’ 김동희 검사 3차 소환 조사
||2026.02.11
||2026.02.11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의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검이 11일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를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김 검사의 수사기밀 유출 의혹 등을 포함해 입건 혐의 전반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설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조사 중이다. 조사 과정에서 당시 보고·지시 문건의 취급 경위와 외부 전달 여부가 쟁점이다.
특검은 김 검사가 수사 관련 내용을 엄성환 전 쿠팡 CFS 대표이사의 법률대리를 맡았던 권선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 검사는 지난해 3~4월쯤 대검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 수사 1차 보고와 관련한 보완 수사 지시 사항을 권 변호사에게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상설특검은 이와 관련해 10일 권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상설특검은 김 검사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사건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2023년 5월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바꿨고, 변경 내용을 2023년 이전부터 적용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불기소 처분했다.
상설특검은 이날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압수물 확인 작업을 맡았던 최선영 당시 서울남부지검 수사계장의 휴대전화 선별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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