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연결 안 된다고?" 벤츠·현대차엔 있는데 ‘이 차’들엔 절대 없는 '의외의 기능' 정체
||2026.02.11
||2026.02.11
운전자가 새 차를 고를 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능' 1순위로 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띄워주는 이른바 '폰 미러링' 기능이다. 익숙한 내비게이션 앱과 음악 서비스를 차량 화면에서 그대로 쓸 수 있어, 이제는 블루투스나 후방 카메라만큼 당연한 사양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 일부 글로벌 제조사들이 이 기능을 고의적으로 삭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들이 삭제하고 있는 기능은 다름 아닌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다.
가장 대표적인 '거부파'는 전기차 선두 주자인 테슬라(Tesla)다.
테슬라는 브랜드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카플레이를 지원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지원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자사의 독자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슈퍼차저 네트워크와 연동된 경로 계획 등을 제공하는 것이 외부 앱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테슬라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리비안(Rivian) 역시 같은 이유로 자체 시스템 고도화에 올인하며 카플레이 도입에 선을 긋고 있다.
진짜 논란은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시작됐다.
기존에 카플레이를 적극 지원하던 쉐보레, 캐딜락 등이 최근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부터 이 기능을 전격 차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GM은 "자체 시스템이 차량 기능과 더 완벽하게 맞물려 작동한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의 시선은 싸늘하다. 비판론자들은 제조사가 무료 기능을 막고, 자사의 유료 커넥티드 서비스와 데이터 요금제를 강매하려는 속내가 숨어있다고 지적한다.
소비자들에게 폰 미러링은 이제 단순한 편의 장비를 넘어 차량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업데이트가 빠르고 익숙한 스마트폰 생태계를 억지로 막아 세우려는 제조사들의 '소프트웨어 독립' 시도가 과연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편리함을 볼모로 수익성을 챙기려는 제조사의 고집 앞에 소비자들의 인내심이 시험대에 올랐다.
에디터 한줄평: "익숙한 편리함을 볼모로 '구독 서비스'를 팔겠다는 제조사의 상술,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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