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부터 틱톡까지…청소년 정신건강 외부 평가 본격화
||2026.02.11
||2026.02.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 유튜브, 틱톡, 스냅 등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청소년 정신 건강 보호 수준을 평가받는 외부 등급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메타와 유튜브, 틱톡, 스냅 등은 정신건강연합(Mental Health Coalition)이 추진하는 안전 온라인 기준(Safe Online Standards)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책과 기능, 투명성, 콘텐츠 관리 체계 등을 평가받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살 예방 협의회 관리이사 댄 라이덴버그 박사가 주도하며, 플랫폼이 13~19세 이용자를 어떻게 보호하는지를 점검하는 약 20여개 기준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들은 정책과 도구, 제품 기능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고, 이를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평가단이 심사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랫폼에는 주의 사용, 부분 보호, 기준 미달 등 세 단계 등급이 부여되며, 최고 등급인 주의 사용은 신고 기능 접근성과 부모 보호 설정의 명확성 등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정신건강연합은 설립 초기부터 메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코로나19 기간 공동 캠페인과 연구 보고서, 청소년 이용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평가의 독립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메타는 과거 자사 서비스의 정신 건강 악영향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함께 현재 아동 피해 관련 소송에도 직면해 있다.
이번 등급제에는 로블록스와 디스코드 등도 참여하며, 이들 역시 아동·청소년 보호 문제로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자율 규제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실제 청소년 보호 강화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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