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3분기 순익 61% 급감…전기차 손실·美 관세 직격탄
||2026.02.11
||2026.02.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1% 감소한 1534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혼다는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관세 정책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밝혔다.
전기차 관련 상각 및 비용은 9개월간 2671억엔에 달했으며, 관세로 인한 추가 손실은 2795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매출은 16조3300억엔에서 15조9800억엔으로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1400억엔에서 5915억엔으로 급락했다. 영업이익률은 7.0%에서 3.7%로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모터사이클 사업이 실적을 떠받쳤다. 그룹 전체 판매량은 1644만 대, 영업이익 5465억엔, 마진 18.6%를 기록하며 인도와 브라질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자동차 부문에서는 판매량이 256만1000대를 기록했지만 1664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혼다는 2026년 3월까지의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7% 감소한 21조1000억엔,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7% 감소한 5500억엔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북미 전기차 사업 구조조정과 함께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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