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냅챗 겨냥 ‘인스턴츠’ 개발…2016년 SNS 감성 부활
||2026.02.10
||2026.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스냅챗에 대항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인스턴츠'를 개발 중이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2016년식 소셜미디어(SNS) 감성을 앞세운 독립형 앱 인스턴츠(Instants)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이 앱은 사진을 주고받으면 일정 시간이 지나 사라지는 방식으로, 스냅챗의 초기 핵심 기능과 유사하다. 알레산드로 팔루치(Alessandro Paluzzi) 모바일 개발자가 공개한 스크린샷에는 “친구와 사라지는 사진을 공유하세요”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메타 측은 현재 외부 테스트는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내부 개발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미 유사한 기능을 일부 사용자에게 시험 중이다. 해당 기능은 이전에 ‘샷츠'(Shots)로 불렸으며, 특정 국가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기능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사라지는 사진을 빠르게 공유하는 방식이다. 수신자가 메시지를 열면 사진은 즉시 사라지며, 24시간 후 자동으로 만료된다. 단, 서로 맞팔로우 한 사용자에게만 전송할 수 있고, 사진 편집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메타는 과거에도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을 여러 차례 도입해 왔다. 2016년에는 DM에서 사라지는 텍스트와 사진 기능을 추가했고, 2020년에는 베니시 모드(Vanish Mode)를 도입해 대화방에서 메시지를 스와이프해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스턴츠 역시 친구 간 사라지는 콘텐츠 공유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메타는 최근 스레드(Threads), 에디츠(Edits), 메타 AI 등 다양한 앱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맞팔로우 관계의 친구 간 소통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스냅챗의 기능을 벤치마킹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그 대표적인 예이며, 지난해에는 스냅챗의 스냅맵과 유사한 위치 기반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