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세, 美서 15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근황 뒤늦게 공개
||2026.02.10
||2026.02.10
중견 배우 김병세(64)가 15세 연하의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한 뒤 미국에서 생활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병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미국에 정착하게 된 과정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특히 2018년을 ‘인생의 흐름이 크게 바뀐 해’로 꼽았다.
김병세에 따르면, 2018년 4월 미국에 있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당시 드라마 촬영 일정 탓에 장례를 함께하지 못했다고 한다. 작품을 마친 뒤 같은 해 10월, 어머니가 잠든 곳을 찾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지인의 권유로 소개팅 자리에 나가 현재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식사를 마치고 농담처럼 ‘누가 소개라도 해줘야 결혼하지 않겠냐’고 말했는데, 다음 날 실제로 연락이 왔다”며 “귀국을 앞둔 상황이었지만 무례하지 않게 만나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만남에 응했다”고 말했다. 첫 만남부터 상대에게 남다른 인상을 받았다는 김병세는 “눈에 후광이 비치듯 느껴졌다. 설명하기 어려운 직감 같은 게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김병세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상대가 계속 마음에 남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미국을 찾았고, 두 번째 만남에서 관계가 빠르게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난 지 약 90일 만에 프러포즈를 했고, 2019년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김병세는 거주지를 미국으로 옮긴 이유에 대해 “이 사람 아니면 더는 결혼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확고했다. 아내는 사업 특성상 일정이 비교적 고정적인 반면, 나는 촬영 등 일이 불규칙하다 보니 생활 기반을 맞추기 위해 미국에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는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현지에서도 오디션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활동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언제든 한국에서 다시 배우로 활동할 기회가 생긴다면 감사히 임하겠지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한국에서 기회가 있으면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62년생인 김병세는 1993년 영화 ‘웨스턴 대로’로 데뷔한 뒤 드라마 ‘허준’, ‘명성황후’, ‘올인’, ‘닥터 진’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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