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호주 전기차 시장 점령…테슬라 추락 이유는?
||2026.02.10
||2026.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호주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BYD는 올해 1월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500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501대)의 판매량보다 10배 많은 수치로, 호주 전체 자동차 브랜드 판매 순위 6위에 올랐다.
BYD의 급성장은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이끌었다. 지난해 출시한 씨라이언7(Sealion 7)과 아토 2(Atto 2)는 각각 1171대와 562대 판매됐고, 돌핀(Dolphin) 모델을 통해 최초로 3만달러(약 4370만원) 미만의 전기차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반면 테슬라는 같은 기간 24위에 머물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 판매 감소는 재고 부족의 영향으로 보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30% 이상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BYD 외에도 장성자동차(7위), 체리(9위), MG모터(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 중국 브랜드는 전년 1월 대비 총 8014대의 추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토요타 등 기존 강자의 판매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는 규모다.
올해 1월 호주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3.3% 증가한 7409대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테슬라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테슬라를 제치고 연간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관세 장벽이 없는 호주는 중국 전기차가 테슬라와 직접 경쟁하는 핵심 시장으로, 슈퍼차저 네트워크와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테슬라와 달리 BYD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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