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학자 린 알든 "美 연준, 점진적 돈풀기 모드 진입"
||2026.02.10
||2026.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완화(QE)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본질적으로 의미론에 가깝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통화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거시경제학자 린 알든(Lyn Alden)은 투자 전략 뉴스레터를 통해 연준이 자산 가격을 "완만하게 끌어올리는 수준의 점진적 인플레이션 정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 일부가 기대하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나 '대량 화폐 인쇄' 국면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알든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가 은행 자산이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Kevin Warsh)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금리 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변화한 가운데 나왔다. 워시는 상대적으로 매파적 성향으로 평가되며, 향후 통화 정책이 긴축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리 정책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화 공급 확대는 자산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반면, 금리 인상은 경기 둔화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조사기관 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은 19.9%로, 전주 23%에서 낮아졌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2025년 5월 종료될 예정이며, 워시 후보자는 아직 상원 인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2026년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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