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기업 가치 500억달러 돌파…세계 9위 비상장 기업 등극
||2026.02.10
||2026.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플이 기업 가치 5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비상장 기업 순위 9위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비상장 주식 시장 평가에서 기업 가치가 약 500억달러로 급등했다. 이는 2025년 4분기 400억달러에서 약 25% 증가한 수치다.
리플 측은 공식적으로 새로운 평가액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여러 민간 시장 평가에서 상승이 확인됐다.이번 평가로 리플은 글로벌 유니콘 상위 10위에 진입했으며, 스페이스X, 오픈AI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리플은 세계 최대 민간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스페이스X가 1조500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픈AI는 소프트뱅크 주도 400억달러 투자 유치 이후 8300억달러로 평가됐다. 바이트댄스(틱톡 운영사)는 4800억달러, 앤트로픽 2300억달러, 데이터브릭스 1600억달러, 스트라이프 1200억달러, 레볼루트 900억달러, 쉬인 55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리플과 캔바는 각각 500억달러로 평가됐다. 리플은 AI, 핀테크, 이커머스 기업들과 달리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리플의 이번 평가액은 수년간의 전략적 자본 결정 결과다. 지난 2022년 리플은 150억달러 평가액으로 주식을 환매했으며, 2024년 초에는 113억달러로 평가됐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5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주식 투자 유치를 통해 4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이 투자에는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시타델 증권, 판테라 캐피탈, 갤럭시 디지털 등이 참여했다. 이번 거래는 2019년 이후 리플의 최대 자본 조달이며, 미국 규제 당국과의 법적 분쟁 해결 이후 진행됐다. 리플의 총 자금 조달 규모는 8억달러를 초과했으며, 일부 추정에 따르면 8억9300만달러에 달한다.
다만 리플은 여전히 상장 계획이 없다. 2025년 11월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IPO 계획은 없다"며 "강력한 재무 구조와 기존 투자자들의 지원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과거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지만, 최근에는 상장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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