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로 뛰어든 세 살 아이 보호한 ‘시민영웅’ 2명 포상

조선비즈|홍아름 기자|2026.02.09

BGF리테일-경찰청 시민영웅 시상식./경찰청
BGF리테일-경찰청 시민영웅 시상식./경찰청

길을 잃고 맨발로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차도로 뛰어들던 세 살 아이를 품에 안아 안전한 곳으로 옮긴 시민들이 ‘아동안전 시민영웅’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편의점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손님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점주에게는 특별상이 돌아갔다.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9일 ‘아동안전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아동과 시민의 안전을 지킨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동안전 시민영웅에는 박한균(36)씨와 심우철(36)씨가 이름을 올렸다. 회사원인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BGF리테일로부터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홀로 집 밖을 나온 뒤 맨발로 골목길을 헤매던 세 살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주변을 배회하다가 차도로 뛰어드는 위험한 상황까지 보였고, 두 사람은 즉시 아이를 안아 올려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아이 곁을 지키며 보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은 것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이의 머리카락이 짧다는 점에 주목해 인근 미용실을 찾아 탐문했고, 마침 미용실에 있던 손님이 아이의 거주지 주소를 알려주면서 아이는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CU엔젤스 특별상’도 수여됐다. 수상자는 권대근 CU경주초당길점 점주로, 그는 지난달 2일 매장 안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여성을 발견해 CPR을 실시했다. 여성은 구급대에 인계된 뒤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점주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 CU’를 운영하며 길을 잃은 아동은 물론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등을 CU 편의점에서 임시 보호한 뒤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해 왔다. 두 기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215명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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