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이달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시작으로 작은 변화의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기자단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송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나타난 농업·농촌 주요 성과를 언급했다. 농어촌 기본소득부터 농지법 개정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내부적으로 20가지 선정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251일째로 농촌 기본소득 관련 제반작업을 마련했다"며 "영농형 태양광 도입, 햇빛소득마을 조성,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재생에너지 전환 3종세트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지에 화장실·주차장을 설치하는 것도 허용할 수 있도록 (농지법) 개정이 이뤄졌다"면서 "농촌이 도시에 비해 서비스 수혜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는 만큼 이동장터·왕진버스 등 사업을 올해 더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 장관은 높게 형성된 쌀값과 관련해 수급조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특정 가격을 정부가 목표로 삼기보다는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