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지난해 영업익 10억...전년비 92.9%↓
||2026.02.09
||2026.02.09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이차전지 기업 성우가 2025년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4.7%, 영업이익은 9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0% 줄었다. 4분기 매출액은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실적 하락의 원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이차전지 산업의 투자 축소다. 판가 하락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성우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 확대에 따라 경상연구개발비가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약 2% 증가하면서 손익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며"다만 지난해 말 대비 재고자산의 증가와 내부원가개선 등으로 매출원가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자회사인 남경법인 매출은 감소했다. 기말재고 축소의 영향으로 일부 손익이 하락했으나, 본사 중심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금융수익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재무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약 10% 수준이며, 현금성 자산은 약 1480억원에 달한다.
성우는 이날 배당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총 배당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주주를 제외한 일반 주주들은 소득세법·법인세법에 근거해 배당소득세 15.4%를 전액 면제받는다. 배당예정일은 오는 3월 제34기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다. 성우는 지난해 7월 총 15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시행한 바 있다.
박종헌 대표는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 업황 전반의 수요 둔화와 납품량 감소에 따른 조정 결과"라며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과 보유현금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생산역량 강화, 해외 생산거점 확보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환원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배당 확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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