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도 팔지 마라"…XRP, 4~10달러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
||2026.02.09
||2026.02.09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시장 전반에 걸친 극적인 매도세 속에서 XRP가 급락하며 장기 보유자들의 인내심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공포 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베테랑 XRP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이 과거에도 반복됐던 익숙한 국면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보상이 따랐던 시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불(CryptoBull)은 XRP가 최근 1.11달러까지 하락하며 약 24시간 만에 20% 이상 급락한 이후 시장 분석을 내놓았다. XRP는 최근 최고점이었던 3.66달러 대비 약 70%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7만9700달러에서 6만달러 수준으로 밀리며 촉발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크립토불은 이번 조정이 XRP가 과거 여러 차례 겪어왔던 반복적인 사이클의 일부라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 보유자들에게는 익숙한 구간이며, 인내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크립토불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과거 XRP의 급락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은 하락 국면에서 매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XRP는 과거 0.25달러에서 0.11달러로, 0.65달러에서 0.17달러로, 1.96달러에서 0.28달러로 각각 급락한 전례가 있으며, 그는 이 모든 구간을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불은 최근 2.30달러에서 3.37달러까지의 랠리 구간에서 보유 자산의 일부를 매도했지만, 현재 시장은 다시 '대기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다음 강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주요 목표 가격은 4달러이며, 장기적으로는 10달러 이상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 하락으로 XRP는 최근 대형 알트코인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강제 청산과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지면서 XRP는 최근 일주일간 누적 하락폭이 30%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XRP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1달러 아래에서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현재 가격대를 더 큰 상승 사이클의 일부로 해석하고 있다.
크립토불은 이전 분석에서도 XRP의 장기 시장 구조가 과거 강세장 전 단계와 유사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의 통합 기간이 과거보다 훨씬 길어졌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그는 과거에도 장기간의 횡보 이후 급격한 충동 상승이 나타났으며, 이번에는 누적 기간이 더 길어진 만큼 모멘텀이 회복될 경우 더 큰 가격 확장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그는 장기 임펄스 목표 가격으로 11달러를 제시해 왔다.
한편, 시장의 공포 국면 속에서도 일부 노련한 투자자들은 현재 가격대에서 조용히 매수에 나서고 있다. 장기 투자자로 알려진 펌피우스(Pompius)는 1달러 수준에서 100만달러 규모의 XRP 매수 주문을 공개했다. 유튜버 잭 렉터(Zach Rector)를 비롯한 다른 투자자들도 1달러 이하 구간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역시 시장 참여자들에게 가격 하락 국면에서의 매수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Since I’ve been around, #XRP crashed from $0.25 to $0.11, from $0.65 to $0.17 and from $1.96 to $0.28. I never sold. I don’t sell during drops. I did sell some up from $2.30 to $3.37. Now it’s time to wait again until we get above $4 and to $10.
— CryptoBull (@CryptoBull2020) February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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