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즈 "양자컴퓨터, 비트코인 직접 위협 아냐…우려 과장됐다"
||2026.02.09
||2026.02.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터의 위협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코인셰어즈는 과장된 공포라고 반박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관리사 코인셰어즈는 양자컴퓨터가 모든 비트코인을 즉시 위협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를 반박하며, 실제 위협 규모는 1만200BTC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코인셰어즈의 보고서는 공개된 퍼블릭 키를 사용하는 레거시 P2PK 주소만이 양자컴퓨터에 취약하며, 이들 주소에는 약 160만BTC가 보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소량으로 분산돼 있어, 실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는 1만200BTC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양자컴퓨터는 비트코인의 암호를 해독할 만큼 강력하지 않다. 구글의 최신 양자컴퓨터 '윌로우'(Willow)는 10만 큐비트 수준이며, 비트코인 보안을 무너뜨리려면 수백만 큐비트 이상의 성능이 필요하다. 이는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양자 리스크 대응 방안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이퍼펑크 제임슨 롭은 양자 취약 주소의 비트코인을 태워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코인셰어즈는 이를 비트코인의 재산권 원칙에 반하는 행위라며 반대했다. 또, 양자 저항 주소 형식을 서두르지 말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12만6000달러에서 현재 7만1000달러로 밀렸고,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는 17억달러가 순 유출됐다. 다만 양자 대비 움직임도 이어진다. 프로젝트 일레븐은 기업가치 1억2000만달러로 2000만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양자 리스크를 FUD(공포·불확실성·의심)로 일축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더리움 재단은 포스트 양자 보안팀을 꾸렸다.
코인셰어즈는 "양자 리스크는 해결 가능한 문제이며, 당장 비트코인의 가치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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