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단 한국군 부사단장에 ‘첫 여군’ 문한옥 준장
||2026.02.08
||2026.02.08
한미 양국 군 혼성 부대인 한미연합사단의 한국 측 부사단장에 처음으로 여군이 발탁됐다.
8일 군에 따르면, 문한옥 육군 준장(여군사관 42기)은 최근 한미연합사단 한국 측 부사단장에 취임했다. 1997년 소위로 임관한 문 준장은 지난달 9일 장성 인사에서 진급했다.
문 준장은 소령 시절 연합사 기획참모부 전략분석장교를 지내며 연합연습 시나리오와 전략 환경 분석을 담당하고, 중령 때는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에서 전작권 전환 업무를 맡는 등 연합방위·연합작전 분야 전문가다.
2015년 창설한 한미연합사단의 초창기 멤버였고, 2021년에는 한미연합사단의 한국 측 참모장을 지냈다. 직전까지는 합참 국제군사협력과장으로서 한미 합참 간의 군사위원회 등 한미동맹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문 준장은 “합참에서 근무하며 전략 제대에서의 한미동맹에 대해 고민했고, 전술 제대에서의 한미동맹 또한 발전시키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연합사단 부사단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작권 전환의 중요한 시기에 한미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고, 후배 장교들이 한국군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확립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5년 창설된 한미연합사단은 대한민국 육군과 미 육군의 연합 부대로, 다른 국적의 군이 단일 지휘 체계를 공유하며 하나의 사단으로 편제된 세계 유일의 전술제대급 부대다. 한반도에 상주하는 미 제2보병사단을 모체로 한국군 협조단 100여명이 함께 편성돼 참모부에서 미군과 함께 근무한다.
사령관은 미군이, 부사령관은 한국군이 맡고 있는 한미연합사령부처럼 연합사단의 사단장은 미 2사단장(소장)이,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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