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일축한 젠슨 황 “AI 인프라 구축 7~8년 더 간다”
||2026.02.08
||2026.02.08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황 CEO는 6일(현지시각)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의 자본 지출 수준은 적절하고 지속 가능하다”며 “AI 인프라 구축이 향후 7~8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AI 수요의 강도를 재차 강조했다.
황 CEO는 또 “AI에 대한 수요는 정말 엄청나게 높다”며 “AI는 매우 유용해졌고, 매우 능력 있는 기술이 됐다. 도입 속도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다”고 말했다. 최근 아마존·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시가총액이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그는 이런 투자 대부분이 엔비디아로 흘러들어가는 구조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AI 채택 기업들이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고객들은 지금도 AI로 이익을 내고 있으며 데이터센터가 더 많았다면 더 큰 성과를 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인터넷 초기처럼 과잉 인프라가 쌓일 수 있다는 위험을 제기한다. 하지만 황 CEO는 해당 우려를 부정했다. 그는 “이번에는 놀고 있는 인프라가 없다”며 “앤트로픽과 오픈AI 같은 기업들은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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