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의혹’ 정진석 전 비서실장, 경찰 출석
||2026.02.08
||2026.02.08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대통령실 개인용 컴퓨터(PC) 1000여 대를 초기화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8일 오전 10시 10분쯤 공용전자기록 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정 전 실장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12·3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특수본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수본은 이른바 ‘3대 특검’이 수사를 마치지 못한 잔여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정해진 활동 기간 내에 수사를 마치지 못했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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