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印, 인도산 관세 18%로 낮추는 무역 잠정합의안 발표
||2026.02.08
||2026.02.08
미국과 인도가 인도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18%로 낮추는 무역 잠정 합의안을 발표했다.
7일(현지 시각) 미국과 인도는 공동 성명을 통해 관세 인하, 경제 협력 심화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적 무역 협정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통화로 무역 협정을 맺기로 한 이후 구체적 합의 내용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인도산 제품 대부분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50%에서 18%로 인하한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모든 미국산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없애거나 낮출 예정이다.
또 인도는 향후 5년간 에너지, 항공,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보기술(IT) 관련 제품을 비롯한 미국산 상품을 약 5000억달러(약 733조원) 구매하며, 미국산 농산물·의료기기·통신 장비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대한 제재성 관세 25%를 철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행정명령에 상호 관세를 18%로 낮추는 내용은 아직 담기지 않은 만큼, 구체적 관세 조정은 별도 행정명령이나 관보 게재를 통해 실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양국은 경제 안보·공급망 복원력 강화, 제3국과 관련된 투자 심사·수출 통제·비시장 정책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이를 두고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는 합의가 대부분 미국이 요구한 조건에 따라 국익을 저해하고 농민과 무역업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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