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국내 주식선물·옵션 시장 잡아라”
||2026.02.08
||2026.02.08
국내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주식선물·옵션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거래 수수료를 대폭 낮추거나 현금·경품을 제공해 파생상품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BanKIS) 국내선물옵션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선물·옵션 통합 이벤트와 달리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에 한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선물·옵션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청 후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또 주간 단위로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 금액에 따라 매주 34명을 추첨해 현금 2만~15만원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누적 거래대금 기준 상위 4명에게는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증정된다.
미래에셋증권도 비대면 다이렉트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특급 이벤트 시즌2’를 진행 중이다. KOSPI200선물 수수료는 기존 0.0018%에서 0.0003%로, KOSPI200옵션은 0.09%에서 0.013%로 각각 대폭 인하된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6월 30일까지며, 신청일 다음 날부터 5개월간 혜택이 적용된다. 비대면으로 개설한 다이렉트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최초 거래 고객이나, 신청 전일 기준 과거 6개월간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KB증권은 6월 26일까지 국내 주식선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1계약부터 시작하세요’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영업점·비대면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개인 고객과, 지난해 8월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거래가 없었던 비대면 장기 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협의 수수료 적용 계좌와 법인·임직원 계좌는 제외된다.
이벤트 신청 다음 날부터 5개월간 해당 월 말일 주간장(T장)까지 코스피200선물 수수료는 90% 인하된 0.0009%, 주식선물은 69% 낮춘 0.003%가 적용된다. 개별주식선물을 처음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국내 주식 쿠폰 3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개별주식선물 거래량이 50계약 이상인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쿠폰 5000원을, 100계약 이상 거래 고객 150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경품은 매월 추첨 방식으로 지급되며, 구간별 중복 수령은 불가능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식 현물 거래 경험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레버리지 상품과 헤지 수단에 관심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수수료 인하와 경품 제공을 통해 파생상품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다만 국내 선물·옵션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구조와 위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