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흉내’ 개회식 등장한 캐리, 립싱크 논란 [밀라노 동계올림픽]
||2026.02.07
||2026.02.07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서 공연을 펼친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립싱크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 초반 화려한 보석으로 수놓은 하얀 드레스에 풍성한 퍼 코트를 걸치고 큰 환호성 속에 등장한 캐리는 이탈리아의 명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를 이탈리어어로 소화했다.
이 곡은 ‘이탈리아 현대 대중음악(Canzone)의 아버지’라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도메니코 모두뇨의 대표작으로, 국내에는 ‘볼라레(Volare)'라는 후렴구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자신의 곡인 ’낫싱 이즈 임파서블‘을 부른 캐리는 옅은 미소와 함께 가볍게 손으로 입맞춤을 보내는 인사를 하고 순서를 마무리했는데, 끝 부분이 잔잔한 탓이었는지는 몰라도 시작할 때보단 관중의 함성이 다소 잦아든 느낌이었다.
큰 기대를 모았던 것에 비해선 다소 무미건조한 무대였다는 평가가 쏟아진 가운데 복수 매체들은 캐리가 '립싱크'를 했고 심지어 그마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리는 노래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서 조롱받고 있다. 최고 음역대를 시도하는 것에 큰 노력을 하지 않는 듯 보였고, 때로는 경기장에서 들리는 소리보다 입술 움직임이 더 느린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입 모양이 소리와 맞지 않는다”, “프롬프터만 읽는 듯 경직돼 보였다”는 반응이 확산되며 립싱크 논란이 불거졌다.
오히려 이탈리아 가수 라우라 파우시니가 부른 이탈리아 국가가 더 큰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우시니는 그래미와 라틴 그래미, 골든 글로브 등 다수 수상 경력을 지닌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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