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왜 폭락했었나…4년 주기설 여전히 작동
||2026.02.07
||2026.02.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이 6일(현지시간) 정례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BTC) 시장 급락의 원인과 시장 회복 가능성을 분석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호건 CIO는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6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4년 주기설을 앞서 반영한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세다. 암호화폐 시장은 3년 상승 후 1년 조정 패턴을 반복해왔으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투자자들이 1000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AI 주식 및 귀금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세 번째는 10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한 100% 관세를 발표하면서 발생한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으로, 이는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청산 이벤트로 기록됐다.
네 번째는 1월 30일 케빈 월시의 연준 의장 지명으로, 후보들 중 가장 매파적 인물로 평가되면서 시장이 흔들렸다. 다섯 번째는 양자 컴퓨팅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 개발 커뮤니티가 대응책을 내놓기 전까지 일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거시경제적 리스크 오프 분위기다. 최근 금값은 4%, 은값은 20% 급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기술주도 하락했다.
호건 CIO는 암호화폐 시장이 2025년 1월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ETF 및 암호화폐 금융기업의 매수세로 겉으로는 상승세였지만, 이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목들은 이미 1월부터 하락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과거 비트코인은 최고점 대비 13개월 후 바닥을 찍었으며, 현재도 시장 바닥이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과거 하락률과 비교하면 이번 54% 하락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암호화폐가 성숙한 자산 클래스로 자리잡으면서 과거와 같은 77% 폭락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호건 CIO는 "암호화폐 겨울은 흥분이 아닌 피로감 속에서 끝난다"며, 긍정적 신호가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에게는 '인내와 장기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급락 후 하루 만에 다시 7만달러를 회복하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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