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 “AX 지원, 인프라 넘어 풀스택 솔루션으로”
||2026.02.07
||2026.02.07
기업들이 올해 당면 과제로 ‘인공지능(AI)’ 도입과 전환을 꼽고 있지만 인프라, 데이터와 플랫폼, 운영과 보안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요소들을 적절히 조합하기는 쉽지 않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프라를 넘어 플랫폼과 지원 등 전사적인 역량이 결합된 ‘풀스택 솔루션’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6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 전략과 핵심 제품을 소개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존의 스토리지와 하드웨어 인프라 중심에서 플랫폼과 지원까지 결합된 풀스택 구성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AI 전환을 달성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돕겠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중심 넘어 ‘솔루션’으로 역량 확장 도모
이성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사업본부장은 “지난해는 새로운 기술들의 등장과 함께 생산성을 고려해 어떤 업무에 적용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실험을 넘어서 성과의 해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의 IT 트렌드와 다른 점은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들이 AI 도입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이러한 AI 전환 시대를 위한 전략으로 크게 세 가지 영역을 지목했다. 기존의 강점인 스토리지 영역을 확장해 고성능 서버와 스토리지, 에너지 효율적인 Arm 기반 서버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가상화 사업 영역의 성장을 도모하며, 인프라와 파트너 생태계를 결합해 고객사의 AI 전환을 돕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석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아키텍트팀장은 “지난해가 AI를 써 보고 실무에 적용할 곳을 찾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AI를 실무에 적용하고 투자수익률(ROI)을 고려해야 될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주로 인프라 영역을 다뤘는데, 올해는 그 영역을 더 확장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할 때 통합형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연산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서버와 데이터를 잘 다루기 위한 고성능 데이터 저장소,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옵스(AIOps) 기반 리소스 효율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력 효율화 솔루션으로는 Arm 기반 서버와 액체냉각 기술 등을 강조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러한 구성 요소를 하나의 인프라 체계로 통합한 ‘HS효성 AI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검증된 구성의 인프라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옵스(DataOps), ML옵스(MLOps), LLM옵스(LLMOps), AI 에이전트 등 AI 활용 고도화 영역까지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쉽고 빠른 AI 도입 위한 풀스택 플랫폼 ‘UCP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박주상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장은 현재의 ‘AX 전환’에 대해 “이미 많은 기업들이 AI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도 검증됐다”며 “기업들은 AX 전환을 통한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X 전환 과정에서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특히 고객사의 지적 자산과 고객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기업이 AI를 도입하면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개인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도 AI 모델이 데이터에 완벽하게 접근·활용하려면 외부와 완벽히 분리된 상황에서 AI 서비스를 공급·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이 필수적이다. 박 팀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유출을 차단·통제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해 예측한 비용 내에서 AX 전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를 위해 히타치의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UCP(Unified Compute Platform)와 VM웨어의 VCF(VMware Cloud Foundation)를 결합한 ‘UCP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UCP와 VCF를 기반으로 VM웨어의 프라이빗 AI 아키텍처 및 GPU 가속 환경을 결합해 AI 운영 환경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풀 스택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복잡한 설치 및 구성 절차 없이 카탈로그를 기반으로 쉽고 안전하게 AI 플랫폼을 배포하고 운영, 관리할 수 있다.
한편,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프라이빗 AI 환경에서 안전하게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구축,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AI에 대한 이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분석과 AI 적용 영역 발굴, UCP 프라이빗 AI 시연까지 이어지는 과정으로 구성돼 고객의 AX 전환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 창구를 통한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상시 이중화 구성 인프라 지원하는 ‘VSP 원’
김동혁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장은 “현재 기업들은 데이터가 여러 곳에 분산돼 운영 효율이 떨어지고, 인프라 자동화 부족으로 대응 속도가 느리며,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으로 비즈니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One)’은 지금까지 각각 관리되던 블록·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들을 하나의 데이터 인프라 플랫폼으로, 분산돼 있던 소프트웨어를 단일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로 통합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이 위치와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대응 측면에서는 표적 공격, 취약점 확대와 악용 증가, 공격 대상이 핵심 데이터 뿐만 아니라 백업 데이터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으로 꼽혔다. ‘VSP 원’은 사이버센스(CyberSense)를 활용한 AI 기반 자동 이상 감지와 다양한 데이터 보호 옵션, 스냅샷 생성과 복구 자동화로 이러한 위협에 대응한다.
또한 ‘VSP 원’은 장애 발생 시 즉각 예비 인프라로 전환하는 ‘액티브-스탠바이’ 방식뿐 아니라 예비 환경을 실시간으로 동시 운영하다가 스토리지와 인프라에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 구성도 제공한다. ‘액티브-액티브’ 구성은 건물 단위의 장애에서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지만 비용 부담과 지연시간에 따른 거리 제한을 고려해야 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토리지 재해복구를 위해 ‘액티브-액티브-스탠바이’ 구조의 3개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지연시간 문제가 없는 5km 이내의 거리에 있는 두 데이터센터를 ‘액티브-액티브’로 연결해 실시간 스토리지 동기화를 수행하고, 비교적 원거리에 있는 ‘스탠바이’ 데이터센터를 실시간 비동기 복제로 준비하는 형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해당 구성을 위한 주요 기술이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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