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페이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8기 선정
||2026.02.07
||2026.02.07
서울시 산하 서울 AI 허브 기업인 피아스페이스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 피아스페이스는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8기(대구 지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피아스페이스는 2026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으로부터 다양한 지원과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받는다.
피아스페이스는 그간 컴퓨터 비전(CV) 기술에 독자적인 ‘VLM(Vision Language Model)’ 노하우를 결합해 이미지와 서술형 데이터 간의 유사도를 추론하는 방식을 활용해왔다. 기존 CV 기술은 물체 탐지와 이동 여부는 확인 가능하지만, '장시간 서 있는 사람'을 '쓰러짐'으로 오인하는 등 복잡한 상황 맥락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피아스페이스의 대표 솔루션 MACS는 단순 탐지를 넘어 상황의 의미를 사람처럼 정확하게 파악하며, 오탐(정상 상황을 위급 상황으로 오인 탐지)을 최소화한 정밀 지능형 관제를 구현했다.
피아스페이스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점적으로 제시하는 핵심 기술은 'VLM(Vision Language Model) 기반 스마트 AI 시큐리티 디바이스'다. 특히 신경망처리장치(NPU) 탑재 독립형 엣지박스를 통해 외부 클라우드 의존 없이 로컬 환경에서 이상 상황을 실시간 탐지하는 기술의 완성도 극대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피아스페이스는 이미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실증(PoC)을 통해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지난해 12월 31일, K-CITY 프로젝트를 통해 태국 콘캔시 경찰청과 협업하며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남구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동사무소 엘리베이터 내 쓰러짐 및 폭력 상황 탐지에서 최고 98%(개포1동 기준)의 정확도를 기록,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아울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MOU를 통해 기세터널 및 반월당 지하상가 내 이상상황 탐지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서울시 공공 CCTV 연계 실증에서는 기존 수동 모니터링 대비 실시간 탐지율을 85% 이상 향상시킨 바 있다. 특히 화재·연기·쓰러짐 등 피아스페이스의 솔루션이 강점을 보였던 탐지 분야는 스마트 TV가 위치한 가정 및 요양 시설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사업 협력 기회는 이러한 기술적 접목을 통해 지능형 가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스페이스는 2026년 12월까지 삼성전자로부터 사업 지원금과 전용 업무 공간,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등 C랩 아웃사이드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러한 인프라 지원은 피아스페이스가 목표로 하는 솔루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유현수 피아스페이스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피아스페이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을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지원과 멘토링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보안 솔루션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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