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화석연료 없는 철강 시대 연다…볼보 전 차종 적용
||2026.02.06
||2026.02.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웨덴이 탄소 배출 없는 철강 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스웨덴은 볼보를 비롯해 국영 광산 기업 LKAB, 철강 기업 SSAB, 에너지 기업 바텐팔(Vattenfall)과 협력해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철강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LKAB는 수력 발전으로 생산한 녹색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 환원 제철 공정(Hydrogen Breakthrough Ironmaking Technology, HYBRIT)을 개발했다. 이 공정은 탄소 대신 물만 배출해 기존 제철 방식보다 탄소 배출이 거의 없으며, 생산된 스펀지 금속은 SSAB에서 최종 철강으로 가공된다.
볼보는 2030년 이후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화석연료 제로 철강을 적용할 계획이다. 도입 첫해인 2030년에는 전체 차량의 40~50%에 이를 적용하고, 2031년에는 75%, 2032년에는 9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볼보 그룹 역시 트럭, 버스, 해양 장비에 같은 철강을 사용할 방침이다.
다만 비용 부담은 과제로 남아 있다. 화석연료 제로 철강은 기존 철강보다 가격이 15~25% 높다. 현재 볼보 승용차에 쓰이는 고강도 철강 가격은 톤당 900~1000달러(약 132만~146만8000원)이지만, 화석연료 제로 철강은 1150~1400달러(약 168만9000원~205만6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그룹이 사용하는 철강 가격도 기존 대비 25~30% 상승할 전망이다.
스웨덴은 국영 기업을 중심으로 철강 산업 혁신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탄소 배출 없는 철강 생산이 상용화되면, 스웨덴은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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