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3만달러 전기 픽업트럭 개발…테슬라식 제조 혁신 도입
||2026.02.06
||2026.02.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드가 3만달러짜리 전기 픽업트럭을 앞세워 유니버설 EV 플랫폼을 도입하며 전기차 제조 방식의 혁신을 예고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포드가 테슬라의 성공 방정식인 '기가캐스팅'과 유사한 대형 단일 주조 방식을 전격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146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되던 차체 구조를 단 두 개의 대형 주조 부품으로 통합하는 기술이다. 최근 볼보가 차기 모델인 EX60에 이 방식을 채택하는 등, 제조 공정 단순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대형 주조 공법은 이미 업계 전반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니버설 EV 플랫폼에 처음으로 대형 유니캐스팅(Unicasting)을 도입해 조립 공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선언했다.
포드가 새로 도입하는 조립 트리(Assembly Tree) 방식은 차량을 세 구역으로 나누어 선조립한 뒤 최종 단계에서 하나로 결합하는 구조로, 이를 통해 생산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러한 혁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격 경쟁력 확보다. 포드는 유니버설 EV 플랫폼을 통해 제조 단가를 멕시코산 BYD 전기차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모델 대비 부품 수는 20%, 고정 부품 사용량은 25% 줄이는 긴축 설계를 적용한다. 동시에 공기역학을 극대화해 배터리 효율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드가 최근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조절하고 일부 미래 전기차 계획을 취소하는 등 사업 구조를 재편한 뒤 내놓은 핵심 승부수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는 이번 유니버설 EV 플랫폼 기반의 중형 전기 픽업트럭이 포드의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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