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산이 붕괴한다"…비트코인 1억 마지노선 깨졌다
||2026.02.06
||2026.02.06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방위 급락세로 진입했다. 6일 오전 5시 30분 코인360를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6만4072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전 보다 무려 -12% 급락했다. 국내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억원 마지노선이 깨진 9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0.2%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대부분 폭락했다. 이더리움(ETH)은 결국 2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1876달러로 -13.4% 급락했고, XRP는 1.16달러로 무려 -21.63% 떨어지며 낙폭이 특히 컸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41달러로 -8.89%, 솔라나(SOL)는 81달러로 -12.71% 하락했다. ADA, TRX, XLM 등 다수 종목도 두 자릿수 하락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번 급락은 단순 가격 조정보다 투자심리 전반에 대한 불안 확대로 해석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압력이 강화된 가운데 주요 지지선이 연이어 붕괴된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외부 시장 변수도 컸다.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 축소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나스닥과 S&P 500 지수의 하락세가 비트코인 등 크립토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매도 압력을 강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3% 하락한 4만8941.25, S&P 500 지수는 1.22% 내린 6799.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 떨어진 2만2534.72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기술주 몰락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알(5일) 코스피는 3.86% 내린 5163.57에 마감하면서 급등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시총 1000조원을 넘기며 시장을 이끌었던 5.8% 급락한 12만9300원에, SK하이닉스 주가는 6.44% 폭락한 84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이은 뉴욕 증시 약세에 따라 6일 열릴 국내 주식 시장도 여파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자산 시장의 붕괴는 거시경제 리스크 확대와 금리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도를 떨어뜨리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전이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일시에 발생하며 가격 급락이 가속화됐다는 해외 분석도 존재한다.
특히 비트코인이 6만달러 심리 저지선 근처를 재차 테스트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향후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의견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기술적 분석과 매크로 변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대응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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