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환율에 과도한 영향 주지 않도록”… ‘뉴프레임워크 기획단’ 첫 회의
||2026.02.06
||2026.02.06
국민연금기금 운용이 환율·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논의에 나선다. 국민연금기금의 환헤지 전략, 외환 조달 다변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기관 합동으로 ‘국민연금기금 뉴프레임워크 기획단’ 제1차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에는 보건복지부, 재정경제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연구원, 한국은행 등이 참여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기획단 운영 방안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향후 국민연금 기금운용과 국내 자본시장·외환시장·거시경제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자산배분 체계 개선 방안 등도 검토한다.
기획단은 국민연금기금의 환헤지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적정 환헤지 수준을 검토한다. 현재 국민연금기금은 외환시장에서 발생하는 환율 변동성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오픈’ 원칙으로 운용하고 있다. 외환 조달 다변화 방안과 환 중립적인 성과 평가·보상 체계 도입 여부도 논의한다.
기획단은 뉴프레임워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시 운영된다. 도출된 개선 방안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지난해 4월 연금 개혁으로 국민연금 규모가 최대 3659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시장과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 만큼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금 운용 성과 제고라는 본질적인 목표를 유지하되,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환헤지 달러 등 외국 통화 가치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쓰는 투자 기법이다. 예컨대 1달러가 1400원일 때 해외 주식에 투자할 경우 나중에 주식을 팔 때도 1달러에 1400원을 받는 계약을 미리 체결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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