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원 가까이 오른 원·달러 환율… 외국인, 국내 주식 5조 순매도 영향
||2026.02.05
||2026.02.05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5일 14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8.8원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진 데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판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면 원화 수요가 감소해 원화값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461원으로 개장했다.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더 키웠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가까이 올라 1470원을 목전에 두고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의상승은 나스닥종합지수가 하락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자극받은 영향이 컸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1%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한 탓이다.
국내 증시도 덩달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86% 내린 5163.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3.57% 떨어진 1108.4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주식을 5조3000억원 순매도했다. 하루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화에 대한 약세 압박이 재차 확대됐다”면서도 ”환율 고점이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고점 매도는 환율 상승 압력을 억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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