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로 접근해 30돈 금 팔찌 ‘낚아채기’… 10대, 상봉역서 검거
||2026.02.05
||2026.02.05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매자로 가장해 대면 약속을 잡은 뒤, 거래 현장에서 30돈짜리 금팔찌를 낚아채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탄 택시와 CCTV를 추적해 하차 지점에서 곧바로 검거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고등학생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인근 거리에서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만난 B씨의 30돈짜리 금팔찌(시가 약 30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대면 거래 도중 B씨가 내놓은 금팔찌를 순간적으로 잡아챈 뒤 곧장 달아났다. 피해자인 B씨는 뒤쫓았지만 A군을 놓쳤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A군이 도주 과정에서 택시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한 뒤, 차량 번호를 특정했다. 이어 택시 기사에게 연락해 이동 경로를 파악했고, A군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 서울 중랑구 상봉역 주변에 경찰관을 배치해 하차 순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 채무가 있는 상태였고, 문신을 하고 싶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는 A군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친 금 절취 사건으로 이미 검거돼 불구속 수사를 받던 중이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A군에게서 피해품을 회수해 B씨에게 돌려주는 한편, 추가 피해가 있었는지 등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