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더존비즈온, AI 시대에도 성장할 유일한 국내 SW…목표가 11만원”
||2026.02.05
||2026.02.05
한화투자증권이 더존비즈온에 대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국내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의 성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성장을 이어갈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더존비즈온 종가는 9만200원으로, 상승 여력은 22%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로 인해 SaaS 기업들의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음에도 더존비즈온은 AI 고도화를 기반으로 고객 확장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구축형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과 신규 고객 유입이 동시에 이어지며 더존비즈온의 고객 기반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합 ERP 솔루션 ‘아마란스10(Amaranth10)’ 고객사는 1년 전 1637개에서 올해 말 기준 4628개로 약 3000곳 늘었다. 이 가운데 약 60%는 기존 구축형 고객의 전환이며, 신규 고객 비율도 40%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AI 솔루션 고도화 시점에 신규 고객이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아직 구축형 iCUBE 고객이 약 8000곳 남아 있고, 또 다른 통합 솔루션 ‘옴니이솔(OmniEsol)’ 전환도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최소 2년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더존비즈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71억원,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약 23%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36.3%로 전년 대비 9.8%포인트(p)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Lite와 스탠더드 ERP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2.6%, 27.4% 증가했다. 구축형 제품 매출이 기술 지원 종료 정책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솔루션 ‘위하고(WEHAGO)’와 아마란스10으로의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또 “영업 이익률이 40%에 달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국내외에서도 손꼽히며, 분기 단위로 마진이 개선되는 사례는 더욱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사모펀드의 최대 주주 지분 인수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본업의 펀더멘털과 성장성만 고려하면 시가총액 3조원 수준은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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