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중·고생과 SNS 정책 간담회..."현장 목소리 반영"
||2026.02.05
||2026.02.05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SNS 이용 및 과의존 문제와 관련해 정책 당사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철 방통위 위원장이 주재했고 ▲청소년특별위원회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활동 중인 중·고등학생 12명이 참석했다.
참여 학생들은 SNS 이용 시간 조절 어려움과 그에 따른 정서적 피로감, 유해 콘텐츠 노출 등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했다. SNS가 또래와의 소통 및 정보 습득, 자기표현 등 긍정적인 기능도 있는 만큼 이용 목적과 행태를 반영한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은 "아동·청소년의 SNS 문제는 일방적 규제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5년 발표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SNS 이용률은 70.1%에 달한다. 이 중 약 절반가량인 48.8%는 SNS에 매일 접속하는 상시 이용자에 해당한다.
해외 주요국들은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호주에서는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신적·신체적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최소연령법'이 시행된 바 있다.
방미통위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정책 검토 및 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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