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지난해 4분기 영업익 824억...흑자 전환
||2026.02.05
||2026.02.05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엘앤에프가 2025년 4분기 매출액 6177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5.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69.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하이니켈(Ni95) 제품 출하 확대가 원인이다. 출하량 증가로 가동률이 회복됐고,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조1549억원, 영업손실은 15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1.9% 개선됐다.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물량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달성했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부문에서 단독 공급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에도 전체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도 올해 회사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해당 제품은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개선했다. 해당 제품은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LFP 양극재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7년까지 총 6만톤 규모의 LFP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올해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류승헌 CFO는 "출하량 확대 지속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하이니켈 중심의 물량 성장과 흑자 전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의 동반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6파이 및 LFP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엘앤에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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