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UN 자동차 AI 가이드라인’ 논의 주도…서울서 국제 전문가 회의
||2026.02.05
||2026.02.05

자동차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논의하는 UN 국제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UN 차원의 자동차 AI 가이드라인 마련 논의가 본격 궤도에 오르는 계기로 평가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날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UN 유럽경제위원회 산하 'AI 전문가기술그룹(AI IWG)' 제6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차 국제기준을 논의하는 UN 회의가 스위스 제네바 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IWG는 UN 자동차 국제기준 회의기구인 세계자동차기준조화포럼 산하 기술그룹이다. UN 자동차 AI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결성됐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 영국, 캐나다, 일본 등 6개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 정부 정책 담당자와 국내외 자동차·AI 전문가 등 약 50명이 참석한다.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해 자동차에 적용된 AI 기술 사례와 자동차 AI 가이드라인 초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기술 현황과 AI 활용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AI IWG는 오는 6월까지 자동차 AI 기술 사례 수집과 용어 정의 정립, 안전한 AI 적용과 검증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를 토대로 UN 차원의 자동차 AI 국제기준 논의로 확대될 전망이다.
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WP.29 산하 6개 전문분과와 다수의 기술그룹에서 한국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의무화와 신차 실내공기질 국제지침 등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에도 참여해왔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AI IWG 한국 개최를 통해 자동차 AI 기술과 국제기준 논의를 선도하겠다”며 “자동차 국제기준 논의 과정에서 UN 회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포함한 자동차 국제기준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국제기준 마련과 국내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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