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정책 또 바뀌나…"차 팔면 사라진다" 반발 확산
||2026.02.05
||2026.02.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기존 차량 소유자들에게 2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이전 완전자율주행(FSD) 구매를 독려하는 이메일을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2월 14일 이후 FSD를 월 구독 모델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이메일에는 정책 변화도 함께 담겼다. 앞으로 FSD는 차량이 아니라 소유자에게 귀속되며, 차량을 판매하면 소프트웨어도 함께 사라진다는 내용이다. 이는 기존 정책과 다른 방향이다.
과거에는 차량을 판매해도 FSD 기능이 함께 이전되는 것으로 안내돼 왔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제 '소유자가 차량을 보유하는 동안만' FSD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공식 발표 없이 조용히 진행된 변화라는 지적도 나온다.
테슬라는 2월 14일 이후 FSD 판매를 중단하고 월 구독 모델만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구매자도 차량을 판매하면 8000달러(약 1170만원)를 지불한 FSD 기능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FSD가 차량 가치 상승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기존 주장과도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테슬라는 FSD 정책을 여러 차례 변경해 왔다. 2019년까지는 개인 간 거래에서 FSD가 차량과 함께 이전됐지만, 이후 경매로 판매된 차량에서는 기능이 삭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제한적으로 FSD 이전을 허용했으나, 이번 변화로 FSD는 사실상 '구매'보다 '임대'에 가까운 형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FSD를 구매하라고 강조하면서도 소유권을 제한하는 정책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8000달러를 지불하고도 차량 판매 시 아무런 가치도 남지 않는다면, 이는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테슬라는 FSD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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