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신년 기자회견…"국민 삶 뚝심 있게 지키겠다"
||2026.02.05
||2026.02.05
"민생개혁에 더 속도 내야"
"설 전후 국민투표법 개정"
"국회 사회적 대화 기구 법제화"
"국회·경찰 지휘체계 일원화"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가 국민을 지키는 역할은 제대로 한 번 한 것 같다"며 "이제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을 제대로 바꿔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며 "'성장동력 창출, 민주주의 개혁, 민생개혁' 이렇게 세 가지로 모이는데, 앞의 둘은 어느 정도 흐름이 잡히고 추진이 되고 있는 반면 민생개혁,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일은 좀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어제 여야가 12일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에 합의했으나, 본회의에 부의된 채로 쌓여있는 법안이 국회의 현실을 상징한다"며 "여야가 갈등하더라도 입법의 본분만큼은 지킬 수 있도록 의장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2대 국회로서도 상반기를 지나면 임기 절반을 넘어서게 된다"며 "역량을 모아 돌파해야 할 현안이 많지만,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둘 중점과제 먼저 몇 가지 짚겠다"고 했다.
우선 "상임위 심사 중인 국민투표법 개정은 계속 소통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설 전후를 지방선거 동시투표를 위한 개정 시한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설득해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이자 입법부,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 더욱 분명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 개혁, 국회 사회적 대화 제도화, 경호경비 체계 개편 등이 핵심"이라고 했다.
국회 개혁에 대해선 "입법과 국회 운영, 규범과 문화를 아울러 효율성과 생산성, 그리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들이 제시돼 있다"며 "정당들에도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국회 사회적 대화 제도화와 관련해선 "국회 사회적 대화 기구를 법제화해서 이 역할을 제대로,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고, 신속한 심사를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 경호경비체계 개편에 대해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핵심과제"라며 "국회와 경찰로 이원화된 현행 지휘체계를 일원화하는 국회의 독자적 경호경비 전담조직, 경호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22대 국회를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로 만들자고 했는데 국민을 지키는 역할은 제대로 한 번 한 것 같다"며 "이제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를 만드는 일을 잘 마무리하는 데에 남은 시간을 쪼개 쓰며 뚝심 있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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