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로블록스 전면 차단…중동 규제 확산
||2026.02.05
||2026.02.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집트 정부가 아동 보호와 콘텐츠 우려를 이유로 인기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를 전면 차단하며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규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집트 최고미디어규제위원회는 국가통신규제청과 협력해 로블록스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플랫폼을 규제해 아동의 도덕성과 교육적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는 왈라 헤르마스 라드완디드 상원의원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해당 상원의원은 로블록스 이용자가 낯선 사람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과, 어린 이용자에게 미칠 수 있는 심리적·행동적 영향을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로블록스 측은 성명을 통해 다른 플랫폼보다 엄격한 안전장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의 이번 조치는 이라크와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이미 로블록스를 제한한 국가들의 사례에 합류한 것이다. 터키와 러시아도 동성애 및 LGBT 선전 우려를 이유로 최근 로블록스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로블록스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해 왔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에서 총 1500만달러의 국내총생산(GDP) 증가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호주와 스페인, 덴마크 등 여러 국가가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한하는 등 글로벌 인터넷 규제 흐름과 맞물려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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