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자율주행차 규제 논의…웨이모·테슬라 "중국이 앞서" 우려
||2026.02.05
||2026.02.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의회가 자율주행차 규제 논의를 본격화한 가운데, 웨이모와 테슬라 고위 관계자들이 청문회에 출석해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고 4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이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청문회에 자리한 게리 피터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이며, 중국이 이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혁신을 주도해야 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 상무위원회 위원장도 "미국이 규제를 현대화하지 않으면 혁신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중국의 자율주행차 확산 속도를 경계했다.
웨이모의 마우리시오 페냐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자율주행차는 항공·우주 산업과 맞먹는 수조달러 규모의 시장"이라며 "미국이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강력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자율주행차 보유국이 됐다"며, 미국이 입법 공백을 방치할 경우 중국이 안전·기술 표준을 주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청문회는 웨이모의 자율주행차가 최근 여러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열렸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웨이모 차량이 텍사스 오스틴에서 정차된 스쿨버스를 추월하는 19건의 사고를 조사 중이다. 웨이모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도 학생과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웨이모의 저스틴 킨츠 글로벌 공공정책 책임자는 "이는 40만 건의 주행 중 극히 일부 사례이며, 사람이 운전했어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라고 반박했다.
크루즈 위원장은 "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를 줄이고, 장애인의 이동을 도울 것"이라며 "복잡한 법률이 오히려 기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청문회에는 테슬라 차량공학 부사장 라스 모라비, 자율주행차산업협회(AVIA) 최고경영자(CEO) 제프 패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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