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 하반기 회복 전망…”약세장 예상보다 빨리 끝날 듯”
||2026.02.05
||2026.02.05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마켓메이킹 업체 윈터뮤트(Wintermute)가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최신 분석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윈터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를 하회한 원인이 단일 악재가 아닌 여러 매크로 요인과 레버리지 청산이 겹친 ‘지연형 리스크 오프’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충격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윈터뮤트는 비트코인 하락을 촉발한 3가지 요인으로 매그니피센트7(Mag7) 하락, 케빈 워시 미국 연준(Fed) 전 이사의 차기 의장 임명, 귀금속 시장에서의 자금 인출을 꼽았다.
또한 윈터뮤트는 알트코인의 부진한 성과, 제한된 상승 여력(좁은 랠리) 및 엑스(트위터)에서의 심리 악화를 근거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명백히 약세장에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다른 자산군과 비교했을 때, 상승과 하락 모두의 지속적인 성과가 전형적인 약세장 패턴임을 지적했다.
다만 이번 약세장은 지난 2022년 FTX, 테라/루나,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 같은 구조적 실패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이는 포지셔닝 조정, 투자 스토리 전환, 거시경제와 추세 변화에 따른 위험 선호도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유기적 디레버리지'로 분석된다. 따라서 강제 파산이나 체인 붕괴가 없다면, 이번 사이클은 이전 약세장보다 더 빨리 끝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윈터뮤트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연준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지면 2026년 하반기에 시장 관심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시장 상황에 관해, 청산 진행으로 과도한 포지션이 정리됐음에도 투자자 신뢰는 여전히 낮으며 2개월 구간을 돌파한 후 '가격 발견 과정'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윈터뮤트는 아직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복귀할 수 있다고 논의하기에는 이르지만, 일단 상승 추세가 나타나면 과거 약세장 이후보다 훨씬 명확한 돌파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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