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 AI전략위 부위원장 "AI는 제2의 문자, 인류 공영의 도구 되어야"
||2026.02.04
||2026.02.04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국가AI전략위원회는 임문영 부위원장이 2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민·관 정상급 국제회의인 '세계정부 정상회의(WGS)'에 참석해 한국의 AI 전환 전략과 글로벌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WGS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AI 전환'을 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와 한글 창제 등 '지식의 민주화' 정신이 현재 한국을 IT 강국이자 AX 국가로 이끈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AI는 문자의 발명만큼 위대한 문명의 전환점"이라며 "한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AI 윤리 규범을 바탕으로, 전 산업에 AI를 도입하는 한국형 AX 모델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임 부위원장은 UAE 고위 인사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잇따라 회동했다.
3일에는 살렘 알 마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청장과 만나 차세대 우주탐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우주 데이터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사이먼 드 몽포트 워커 오라클 수석부회장과 만나 한국의 핵심 AI 전략을 설명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4일에는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 특임장관과 한·UAE 전략적 AI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신설한 5개 민·관 합동 AI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AI 에이전트 소셜미디어(SNS) '몰트북'을 계기로 불거진 AI 보안·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한다.
이 밖에 임 부위원장은 UAE 최대 AI 기업 G42의 만수르 알 만수리 CEO와 AI 인프라 및 모델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칼판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DFF) CEO와 미래 AI 기술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바이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미래 박물관'도 시찰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번 두바이 방문은 한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회복하고 AI 시대의 글로벌 규범과 가치를 선도하는 국가임을 선언하는 계기가 됐다"며 "UAE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