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카운터파트’ 미 USTR 대표 못 만나고 귀국
||2026.02.04
||2026.02.04
미국의 대(對)한국 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방미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카운터파트’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여 본부장은 4일 미국 정부와의 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워싱턴 D. C 유니온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USTR 부대표와 만나 대미투자, 비관세 부문에서 한국에 ‘약속 이행’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이 우리의 시스템이 (자신들과) 다른 부분을 이해 못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도 아웃리치(대미 접촉)를 계속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 행정부가 대한국 관세인상 발표를 관보로 공식화하기 위한 관계 부처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도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상황을 문제 삼아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과 기타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지난달 말 미국으로 급파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의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여 본부장을 통한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리어 대표는 미국·인도 무역 협상 타결 일정이 먼저 있었다”라며 “일정 조율에 실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