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유럽 전시회 참가… B2B 확대 속도
||2026.02.04
||2026.02.04
LG전자가 북미와 유럽에서 열린 글로벌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각)까지 열린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6’에서 지역 맞춤형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북미 시장에 특화된 ‘유니터리(Unitary)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등 고효율 주거용·상업용·산업용 냉난방공조(HVAC) 제품을 전시했다.
핵심 공조 부품 기술인 ‘코어테크’도 공개했다. 구조와 구동 방식을 개선한 신규 부품 라인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컴프레서와 모터, 팬모터, 드라이브 등 핵심 부품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부품 솔루션’으로 주거 공간부터 상업용 건물까지 다양한 환경에 맞춘 조합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어 2월 6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도 B2B 전략을 이어간다.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공개했다. 호텔과 관제실, 미팅룸 등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한 전시관도 마련한다.
B2B 사업은 이미 LG전자 실적의 핵심 축이다. 지난해 HVAC, 전장,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합친 B2B 매출은 24조1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넘어섰다. 제품 경쟁력과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기업 고객 비중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변상이 기자
differenc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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