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100TB HDD 확장 로드맵 공개
||2026.02.04
||2026.02.04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웨스턴디지털은 '이노베이션 데이 2026'에서 100TB 이상 HDD 로드맵과 성능·전력 최적화 기술을 4일 공개했다.
이날 웨스턴디지털은 다년 계약 기반 장기 고객 파트너십으로 전환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을 두 배 이상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나스닥 100에 편입됐고 S&P 500 상위 성과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최대 용량인 40TB UltraSMR ePMR HDD가 하이퍼스케일 고객사 2곳에서 검증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대량 양산 계획이다. HAMR HDD도 하이퍼스케일 고객사 2곳과 검증을 진행 중이며 2027년부터 양산을 확대한다. 회사는 향후 ePMR 용량을 60TB까지, HAMR은 2029년까지 100TB로 확장할 예정이다. ePMR과 HAMR이 공통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HDD 성능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였다. 고대역폭 드라이브 기술은 여러 헤드가 여러 트랙에서 동시에 읽기 및 쓰기를 수행해 기존 HDD 대비 최대 2배 대역폭을 제공한다. 향후 최대 8배 대역폭 향상까지 확장 가능하며, 현재 고객 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듀얼 피벗 기술은 별도 피벗에 독립 구동되는 액추에이터 세트를 추가해 3.5인치 드라이브 기준 순차 IO 성능을 최대 2배 끌어올린다. 두 기술을 결합하면 순차 IO 성능을 4배까지 높일 수 있다. 듀얼 피벗 기술을 적용한 HDD는 2028년 출시 예정이다.
전력 최적화 HDD는 전력 소비를 줄여 운영비를 절감하면서 서브세컨드 접근이 가능한 스토리지 계층을 유지한다. 랜덤 IO 성능을 최소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더 높은 저장 용량과 낮은 전력 소모를 제공한다. 2027년 고객 검증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어빙 탄(Irving Tan) WD CEO는 "지난 1년 동안 WD는 실행에 집중하면서 혁신 속도를 꾸준히 끌어올려 왔고, 그 결과 AI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HDD를 새롭게 구상할 수 있었다"며 "오늘 우리가 선보이는 혁신은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저장 용량과 확장성, 품질, 향상된 성능은 물론 기술 도입의 편의성에 대한 수요에 어떻게 답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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