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극단적 공포’ 속 변동성 확대…바닥 어디인가
||2026.02.04
||2026.02.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 심리가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바닥이 임박했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고개를 들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 는 17/100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 고점이 강세장의 정점이었으며, 이후 조정이 하락장 전환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시장의 구조적 약화와 하락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감지된다. 비트코인의 연간화 30일 내재 변동성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을 상회했고, 이더리움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3억달러가 넘는 레버리지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지만, 암호화폐 선물의 명목 미결제약정(OI)은 약 1100억달러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코인(BTC, ETH, SOL, XRP)의 선물 미결제약정은 감소했으며, 반대로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 선물 OI는 약 20% 증가했다. 이는 HYPE 토큰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자금 유입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주요 코인의 영구 선물 펀딩 금리는 소폭 양수로 유지되며 약한 상승 신호를 보였다.
옵션 시장에서도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디리빗(Deribit)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풋옵션 프리미엄은 월요일 대비 다소 완화됐지만, 여러 만기 구간에서 여전히 풋옵션이 콜옵션보다 비싸 하락 위험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블록 거래에서는 비트코인 스트랭글 전략과 이더리움 리스크 리버설 등 변동성 및 저비용 헤징 전략이 주목받았다.
약세 심리 속에서도 일부 알트코인은 예외적인 강세를 보였다.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은 실버 선물 시장 거래량 급증과 플랫폼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주 70% 이상 상승했다. 더 넓은 알트코인 시장도 화요일 반등하며 폴리곤의 POL 토큰, LIT, MORPHO 등이 지난 24시간 동안 최대 13% 상승했다. 이는 유동성이 낮은 주말 매도 이후 여러 자산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반면 프라이버시 코인인 모네로(XMR)와 지캐시(ZEC)는 연초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 자산은 지난주 20%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자정 이후에도 추가로 약 3.5% 하락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