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본격 가동...올해 전국 40여곳 확대
||2026.02.04
||2026.02.04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NHN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실증 사업을 마치고 인공지능(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서비스보다 고도화된 AI 기능 실효성 검증에 주안점을 뒀다. 생성형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대화 서비스로 어르신 기분과 건강 수면 등 7대 위험요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우울 정서와 영양 위험도 등을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맞춤 돌봄 설문 기능도 추가됐다.
실증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10개 수행기관에서 평균 연령 77.2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24시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다. 안전과 안부 건강 생활 정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앱 설치만으로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관제와 출동까지 연계되는 체계를 갖췄다.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헬스케어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손가락을 대는 방식으로 심혈관 건강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 친화적 접근을 위해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50대 여성 생활지원사를 페르소나로 설정했다. AI 휴먼 기술로 얼굴을 구현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거부감을 낮췄다.
실증 결과 디지털 기기 사용이 낯선 고령층임에도 앱 사용률은 평균 98%를 기록했다. AI 대화 완료율은 도입 초기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맞춤 돌봄 설문 참여 인원도 2.2배 증가했다. 이는 노년층 디지털 리터러시가 AI 돌봄 도입에 큰 장벽이 되지 않음을 입증한 결과다.
와플랫은 현재 2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올해 전국 40여개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선영 와플랫 대표는 "어르신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을 고민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며 "실증 결과를 토대로 정부 AX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통합 돌봄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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