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 확산...증시서 소프트웨어·정보 서비스 기업 강타
||2026.02.04
||2026.02.0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는 -1.4%, S&P500은 -0.8% 하락하며 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여기에는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내놓은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 플랫폼을 통해 법무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앤트로픽은 계약서 검토, 규제 준수 워크플로우, 법률 브리핑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생산성 기능을 공개했으며, 이는 컨설팅, 금융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업종에도 확장 가능해 기존 소프트웨어 업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관측도 확산됐다.
이날 특히 타격을 입은 건 정보 분석 및 법률 데이터 플랫폼 기업들이었다. 가트너(-21%), S&P글로벌(-11%), 인튜잇과 에퀴팩스(-10%대), 무디스(-9%)와 팩트셋(-11%) 등이 급락했고, JP모건 소프트웨어주 추적지수는 -7% 하락하며 연초 이후 낙폭을 -18%로 키웠다. 엔비디아(-2.8%), 마이크로소프트(-2.9%), 오라클(-3.4%) 등 빅테크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조운스 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루어크는 “AI가 계산능력을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고객들을 대체
해버리면, 클라우드 공급자(hyperscaler)들까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판도 흔들렸다. 최근 수년간 소프트웨어 투자에 집중해온 아레스 매니지먼트, KKR, 아폴로 주가는 각각 4.8~10%가량 하락했다. 어빙 인베스터스의 제러미 아벨슨은 “AI 리스크에 대한 포지션 축소가 이미 한계까지 온 상황에서, 이번 앤트로픽 발표는 시장을 한순간에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AI 침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운송·필수소비재 업종은 이날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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