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원 가까이 떨어져… 美 증시 상승 영향
||2026.02.03
||2026.02.03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3일 1445.4원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8.9원 하락했다.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수로 원화 수요가 늘면서 원화 가치가 올라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3원 내린 1452원에 개장했다. 오후 1시 25분에 1441.4원까지 떨어졌지만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좁혔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가까이 하락한 144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목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가까이 올랐었다.
간밤 미국의 대표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4%, 나스닥 종합지수는 0.56% 올랐다. 또 미국 제조업 경기가 호조라는 신호도 포착됐다. 2일(현지 시각)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다. PMI가 50보다 높다는 건 전월보다 제조업 경기가 좋아졌다고 답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6.84% 상승해 5288.08포인트(p)에 마감했다. 2020년 3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34억원 순매수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37% 뛴 16만7500원,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9.28% 상승한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막대한 규모의 외화 예금 금액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경계심은 강하게 남아있다”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 규모가 2월 (환율) 고점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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